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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오른 병어찜 입안에서 사르르....
    맛집멋집 2006. 4. 27. 18:08

     

     


     


    함평 물의나라 ...

     

    산란기 앞둔 4~6월 제철

     

    부드럽고 담백한 맛 최고

     

    찜 .탕. 회 등 메뉴 다양

     

     

    남도는 축제의 물결로 넘쳐나는 5월로 접어든다. 온 들녘의 노란 유채와 시골길 담장 넘어로 활짝핀 붉은 장미의 계절이라면 요즘 바다에서는 은백색으로 먹기좋게 살이 오른 병어철이다. 현재 목포와 신안군 지도,임자도 일대 바다는 병어잡이로 밤낮이 없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있다. 병어는 굽거나 찌거나 아니면 회로 쳐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과 달착지근한 맛이 묻어나는 고급어종이다. 병어는 산란하기전인 요즘(4~6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생선은 우리 인류가 알고있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어 누구나 익히 알고있는 사실이다.
     4계절별 생선찜과 탕, 구이 전문점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있는 식당이 있다.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향교다리 앞에 위치한 `물의 나라'이다.
     정직함과 손맛을 믿고 10여년째 식당을 하고있는 김치수(44) 김영란(43)부부. 안주인 김씨는 “음식맛은 뭐니뭐니 해도 싱싱한 재료맛이다”라고 말하며 “병어는 냉동이 아닌 생물을 써야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면서 “그래서 반드시 전날 그물로 잡은 병어만을 골라 쓴다.”고 강조했다. 김씨부부는 새벽마다 병어 집산지인 신안군 지도읍 수협 위판장으로 가는게 일과다. 입이 작고 몸통이 유달리 큰 병어는 어른 손바닥 너비 1개 반만큼 돼야 맛이 있다.
     먼저 다시마 국물을 우려낸 물을 밑바닥이 찰 만큼 붓고 무와 감자등을 넓게 잘라 바닥에 깐다. 그 위로 각종 양념을 넣고 병어를 올린다. 생강,마늘,고춧가루를 넣고 만든 다데기로 맛을 낸다.
     병어찜을 젓가락으로 한점 떠서 입안으로 넣었다. 고소한 맛에 입안에서 살살녹는 기분이다. 그리고 거기에 탕은 시원하면서 담백함까지 더해 벌써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병어는 찜이 아닌 회로 먹어도 좋다. 미끈한 병어를 그대로 잘게 송송 썰어서 마늘을 잘게 썰어 넣은 된장에 찍어서 소주 안주로 하면 고소함을 만끽할 수 있다.
     그 밖에 갈치찜, 꽃게탕, 준치회, 낙지비빕밥, 낙지종류 일체등 기본 메뉴도 준비하고 있다. 찜과 탕에는 10가지 정도 정갈한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밑반찬은 내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어선지 손님들이 맛깔스럽다고 칭찬을 한다.
    또한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 느끼하지않고 입안에 떡 안긴다. 또한 각종 나물등도 매일 아침마다 손수 시장을 보면서 신선하고 최고로 좋은 재료만 선정하기 때문에 깔끔함을 엿볼 수 있을뿐만아니라 친절함까지 더해 사람들의 입맛을 더욱더 사로잡는다.
     병어찜은 입안에서 살살녹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요즘 최고로 맛을 내고있다. 또한 갈치찜, 병어회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찜에 소주한잔을 겉들이면 그 맛을 두배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애주가들이 찜를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생선찜과 탕 등 다양한 요리가 최고 인기메뉴다. 그래서 요즘 생선요리가 건강식으로 뜨고 있다.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발길도 잦아진 4계절 생선요리 찜.땅.구이 전문점의 장점은 요리법이 복잡하지 않아 주인장이 조금만 익히면 주방장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기존의 횟집이나 초밥집처럼 한가지 메뉴를 주 메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생선을 이용다양한 생선요리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생선의 신선함을 통해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식당은 현지는 물론이고 외지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등지를 비롯, 전국 각지의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남도의 맛을 정성껏 버무리고, 맛있게 구워서 손님들에게 선사하는 김씨부부는 “싱싱한 어패류와 각종 농·수산물을 직접 구입한다”며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특산물을 이용해 더욱 맛있는 음식을 개발, 고향의 맛으로 손님들이 반드시 다시 찾는 식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라도의 맛과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남도 음식의 진수, 사랑하는 가족이나 귀한 손님들을 모시고 병어찜과 회, 탕등 4계절에 나는 모든 생선을 맛 보려는 사람들에게 이 식당만한 음식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누구든 한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는 그런 곳이 될 것이다.
    병어찜-중-2만원, 대-3만원, 낙지종류-싯가. 꽃게탕 중-2만5천원. 대가 3만원. 

     

     

    문의 =061-322-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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